티스토리 뷰
바이든 수혜주 관련주 알아보자
바이든 수혜주 관련주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가 당선 시 친환경 에너지 및 2차전지(배터리)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수혜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석유산업 중흥과 환경 규제 완화를 공약해 왔지요.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승기를 굳혀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은 주식, 채권, 원화 가치가 일제히 오르는 ‘트리플 강세’를 보였습니다.



바이든의 당선 유력 소식에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3사의 주가는 5일 코스피 개장 직후 크게 상승하며 기대감이 반영된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한화솔루션, 두산퓨얼셀 등 태양광에너지 및 수소에너지 관련사들도 주가 상승 움직임과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 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인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와 수소경제 로드맵 등도 바이든 후보의 당선과 함께 ‘글로벌 스탠다드’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바이든 후보는 4일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과반인 270명에 6명 모자란 264명을 확보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선거인단 확보 면에서 대권 고지의 9부 능선을 넘은 형국인데요. 바이든 후보가 네바다와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4개 경합 지역 중에서 6명의 선거인단을 추가로 확보하면 승자가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바이든 후보가 내세운 공약
▲전력부문 탄소배출 2035년 제로
▲전기 충전소 5만 개 확충
▲친환경 에너지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친환경 에너지 육성 정책에 중점을 둔 바이든 후보의 공약으로 볼 때,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 전기차 및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수소·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과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바이든 후보의 당선 유력 소식에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3사의 주가는 5일 코스피 개장 직후 크게 올랐죠.
5일 10시 30분 현재 LG화학의 주가는 전일대비 1만2000원(1.85%) 상승한 66만2000원을 기록 중이고, 삼성SDI는 1만4500원(3.16%) 오른 47만4000원, SK이노베이션은 7000원(5.3%) 뛴 13만9000원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제약주와 IT주의 상승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시총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코오롱글로벌(4.12%), 한화솔루션(11.59%), 효성중공업 (6.17%), 미코(9.31%), 금호석유 (12.27%) 등 에너지, 수소 관련주 등이 급등했습니다.
태양광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한화솔루션, 수소차 관련주인 두산퓨얼셀 등도 일제히 주가가 상승하며 시장이 들썩이고 있네요.


바이든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공약으로 내세웠던 친환경 에너지 육성 정책은 국내 경제 정책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전망인데요.
바이든은 대선 공략으로 글로벌 그린 뉴딜 트렌드에 맞춰 풍력, 태양광을 포함해 2조 달러 규모의 친환경 인프라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기후협약 재가입과 새로운 석유·탐사 허가 제한 등 친환경 정책 공략을 내놓기도 했죠. 우리나라 정부도 지난 2월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및 이용·보급 실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태양광 단지, 해상풍력 단지 조성 등을 통해 탈원전을 가속화하고 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는 정책인데요. 정부는 2019년 1월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서 내연기관차 대신 2040년까지 620만대의 수소차를 보급, 친환경에 앞장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 영향 전망
다만 미국 대선 리스크가 금융·외환시장에 상당 부분 선반영된 터라 단기적 변동성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 대선 리스크'가 국내 금융·외환 시장에 미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미국 대선 리스크가 상당 부분 우리 금융시장에 선(先)반영돼 있고, 미국의 완화적 통화·재정정책의 큰 틀은 유지될 것이라는 점에서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